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대구 메이커 축제’ 열린다

입력 2019-05-14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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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대구 메이커 축제’ 열린다

대구시와 지역 내 메이커 스페이스(창의활동 공간) 운영기관들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메이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메이커주간에는 10개 기관 주관 아래 각 구·군에서 3D프린팅, 코딩, 로봇, 주얼리, 웹툰 등 다양한 주제별로 시민 체험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각 운영기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6월 1일부터 2일까지 삼성창조캠퍼스에서는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열린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메이커들이 자신의 작품 소개 및 대구 제조 산업의 역사를 이해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메이커 활동 및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메이커(Maker)’는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사람을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접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의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에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창의활동 공간에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메이커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어렸을 때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본 기억이 있듯이 무언가를 상상하고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과 성취감은 누구나 느끼는 자부심이자 최고의 교육”이라며 “메이커 주간과 페스타는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의 장이다. 창작과 제작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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