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 대구광명학교(교장 김상선)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광명학교 5층 아트센터에서 제71회 졸업식을 개최한다. 졸업식 날 28명의 졸업생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3D 프린터와 3D 스캐너를 활용해 만지고 느낄 수 있게 제작된 입체 졸업앨범 ‘손으로 보는 따뜻한 세상’을 받는다.

대구광명학교는 눈으로만 보는 평범한 졸업 사진이 아니라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졸업 앨범을 만들기 위해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크리에이티브팩토리)과 연계해 ‘손으로 보는 따뜻한 세상’을 1년 동안 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생 이수연 학생은 “시각장애인은 사진 속 상황과 자신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설명으로 전해 들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졸업앨범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가 직접 손으로 볼 수 있는 졸업앨범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김현덕 원장은 “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해 대구광명학교 학생들이 나날이 발달되고 있는 4차 산업 기술들을 소외 없이 접하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광명학교 김상선 교장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단 우리만이 아님을 잊지 말고 끝없는 도전과 자신감으로 내일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청소년 비즈쿨 특수학교 학생의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입체 사진 만들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여 도전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광명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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